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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중하교 근처 숲속 힐링카페, 기청산 수목원 옆 ‘솔카페’ 이야기

by 레오마니 2025. 10. 29.

주말이면 남편과 함께 드라이브를 자주 나갑니다.
특별한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니고, 그저 바람 쐬러 나서는 길이죠.
이번에는 칠포를 지나 오도 쪽으로 향했다가, 월초를 거쳐 청하로 넘어가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바다와 산이 이어지는 이 길은 포항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드문드문 보이는 논과 한적한 시골 풍경이 참 평화롭습니다.

그런데 매번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어요.
청하 쪽으로 들어서면 예쁜 카페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잠깐 들러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늘 청하를 지나칠 때면 “여기쯤에도 괜찮은 카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발견했어요.
청하중학교와 뒷편
기청산 수목원 옆에 조용하게 자리한 카페가 있더라고요.
도로 옆으로 살짝 숨어 있어서 그냥 지나치면 모르기 쉬운 곳인데,
창가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솔카페


수목원의 나무들이 만든 초록빛 그림자 사이로 햇살이 비치고,
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잔잔하게 흔들리는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아무래도 청하 쪽은 북적이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일 것 같아요.
기청산 수목원 근처라 공기도 맑고, 잠깐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청하에는 괜찮은 카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드라이브 중 쉬어가기 좋은 숨은 아지트를 하나 찾은 기분이에요.

 

생긴지 3년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청하중학교 주변 산책을 했는데 공기도 좋고 커피도 참 맛있었어요

남편잉 커피에서 허브인지 꽃향기인지 향기가 좋다고 하는데 ㅎㅎㅎ 주변 꽃향기 일수도 있구요

청하쪽 맛있는 커피가 있는곳을 찾아서 정말 좋았네요 

 

석류나무가 참 예뻤어요
카페에서 하는 텃밭같았구요 그 뒷쪽으로는 복숭아 과수원 같았어요
청하중학교를 등에 지고 사진 찍었어요 카페는 여기서 오른쪽 길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조용하고 공기좋고 커피맛도 좋고 드라이브 하실때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