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집 안 서랍 속에 먹다 남은 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 그대로 남아 있지 않나요?
“이거 그냥 버려도 되나?” 하고 고민한 적,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이제는 그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바로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릴 수 있는 제도’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에요.
환경을 보호하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 폐의약품이란 무엇일까?
폐의약품이란 사용기간이 지난 약 또는 남아서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 약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약들을 아무 생각 없이 일반 쓰레기통이나 싱크대, 변기 등에 버릴 경우입니다.
약 속에 포함된 화학 성분들이 하천과 토양으로 흘러 들어가 환경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이에요.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약은
물고기, 식물, 미생물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폐의약품은 반드시 정해진 수거 방법으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지만,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답니다.
🚮 폐의약품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기존에는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가까운 우체통에서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1️⃣ 폐의약품 수거함 이용 (기존 방법)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음 장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아 이용하세요.
📍 수거함 설치 장소
- 전국 보건소
- 행정복지센터
- 약국
이곳에서는 다음과 같은 모든 약을 수거합니다.
💊 물약 / 알약 / 가루약 / 안약 / 연고 등
모든 종류의 폐의약품을 한 번에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2️⃣ 우체통 이용 (추가된 새로운 방법)
이제는 폐의약품을 우체통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습니다.
가까운 우체통만 있다면 언제든지 손쉽게 배출이 가능해졌어요.
📦 우체통 이용 방법
1️⃣ 일반 봉투에 폐의약품을 담고
2️⃣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명확하게 적은 뒤
3️⃣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끝!
단, 모든 약을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물약과 안약은 우체통 사용 불가!
액체류는 누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주세요.
📋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요령
① 물약
새지 않게 밀봉 후 배출
단, 우체통 이용 불가 (수거함 이용 필수)
② 알약·가루약
겉 포장(PTP 등)은 제거하고
포장지 그대로 봉투에 담아 배출
우체통 또는 수거함 모두 가능
③ 안약·연고
외부 용기류는 분리배출
내용물이 남은 경우 수거함에만 배출
⭐ 건강기능식품은 폐의약품이 아니므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 왜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중요할까?
우리 일상에서 무심코 버린 약 한 알이
생태계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폐의약품이 하수구나 쓰레기 매립지를 통해 흘러들면,
그 안의 성분이 정화되지 않은 채 물과 흙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특히 항생제는 미생물의 내성을 높이고,
호르몬 성분은 수질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한 가정의 작은 실천이
우리 모두의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시작이 됩니다
※ 정리해서 기억하세요!
💊 알약 / 가루약 우체통 또는 수거함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 표시 필수
💧 물약 / 안약 폐의약품 수거함만 이용 우체통 사용 불가 (누수 위험)
🍶 건강기능식품 일반 쓰레기 폐의약품 아님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안내
이번 제도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에서 단계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 문의처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및 약국
📞 참여 방법
1️⃣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 표시
2️⃣ 가까운 우체통 또는 폐의약품 수거함 이용
“버리는 방법이 간단해졌어요. 가까운 우체통 하나면 환경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나오는 작은 약봉투 하나,
그 안에 담긴 약 성분은 생각보다 강력한 화학물질입니다.
올바르게 버리는 습관 하나로 환경을 살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쉬운 환경보호는 없겠죠.
이제는 보건소도, 약국도, 우체통도 모두 가능합니다.
집 안에 오래된 약이 있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고,
가까운 우체통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봉투를 넣어보세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