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오딘 & 카페 빈땅

움직이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걱정이 됐는지 남편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나가자고 재촉을 했어요

사실 오늘 기대했던 어떤 일이 잘 되지 않아서 제가 실망하고 속상해 했는데 그 마음을 읽고 기분 전환을 시켜주려 했던것 같아요

오늘은 남의 편이 아니고 내편~~~ㅎㅎㅎ

 

포항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영덕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딘이라는 아주 거대한 카페가 나와요

베이커리 카페인데 내부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요 

 

하지만 휴일에는 그 넓은 주차장과 매장이 꽉 차서 갈수 없을 정도더라구요 

오전 11시 좀 안된 시간이고 비가 조금씩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공간이 여유롭더라구요 

손님입장에선 아주 좋았어요 ^^

 

https://place.map.kakao.com/352262122?referrer=daumsearch_local

오딘 베이커리카페

 

브런치 메뉴

복숭아 모양 빵이 아니고 진짜 복숭아에요 

복숭아 씨를 발라내고 그안에 그릭 요거트를 가득 넣었더라구요 

저는 빵을 별로 안좋아해서 복숭아 먹으려고 샀는데 맛도 있었어요 

시원한 바다 풍경을 보면서 남편과 우리집 아이들 이야기 하면서 커피 마시니깐 기분이 up 되더라구요 

역시 도치맘입니다. ㅋㅋㅋ

 

 

8월이 벚꽃이??? 조화예요... 참 예쁘죠??

3층 규모의 카페이고 전면이 유리라 바다가 시원하게 다 보여요

 

우리 부부는 고생스러운(?)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1박으로 여행가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면에서 포항은 정말 우리 부부의 삶의 만족도에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바다, 계곡, 교통 등등 정말 가까운 생활권안에 다 들어가 있어서 잠깐씩 갔다 와도 여행 갔다온것 마냥 만족스러워요 

이렇게 오전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리고 낮잠 자고 

다시 나왔어요 ^^

 

귤에이드와 불고기 그릴 샌드윛치

떡볶이

 

집에 아이들이 없으니 우리 부부만 저녁해결을 하면 되어서 떡볶이를 먹으러 갔어요 시내 할매떡볶이에 가려고 했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이 또 발동을 해서 차로 이동이 쉬운 빈땅 카페에 왔어요

이 집 떡볶이도 내 입맛에 맞아서 여러번 남편과 오려고 시도를 했는데 올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자리가 여유롭더라구요 

 

https://place.map.kakao.com/2119990696?referrer=daumsearch_local

카페빈땅

 

바다를 바라보며 떡볶이를 먹는데 젊은 연인이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있는것을 봤어요 

남편이 우리도 내일 텐트치자고 하더라구요 

좋다고 했죠 한술 더 떠서 낚시도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but, 내일 돼 봐야 되요 ㅎㅎㅎ

가지말자고 할수도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남편이랑 저랑은 잘 맞는것 같아요 ㅍㅎㅎㅎ

텐트도 원터치로 바꿨는데 모래위에 텐트 칠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ㅠㅠ

 

 

요즘은 나이가 드니 노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서 취미를 가지려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바이크도 그 중에 하나인데, 낚시도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해요

남편은 하나 시작하면 꾸준한데 저는 중간에 포기가 빨라서 꼭 하겠다는 자신은 없지만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

남편따라 하나씩 하나씩 해보려고 노력할거예요

그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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