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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포항 북구 칼국수 일번지, 우리 가족 입맛에 맞는지 직접 다녀왔습니다

by 레오마니 2026. 1. 9.

우리 가족은 평소 칼국수를 좋아합니다.
외식을 할 때도 특별한 날보다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칼국수를 자주 선택하는 편입니다.

포항에 살면서 송도에 있는 칼국수집, 천북 칼국수, 보경사 근처 칼국수집은
이미 여러 번 방문했고, 자연스럽게 단골처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칼국수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반가운 마음과 함께 “과연 기존에 가던 곳만큼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포항 북구에 ‘칼국수 일번지’라는 새로운 칼국수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는 남편과 같은 일을 하고 있어 점심을 늘 함께 먹습니다.
이날도 특별한 일정 없이 평소처럼 함께 점심을 먹게 되어,
새로 생긴 칼국수 일번지가 우리 가족 맛집 리스트에 들어올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포항 북구에 새로 생긴 칼국수집

칼국수 일번지는 포항 북구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오픈한 곳답게 외관부터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오래된 노포 느낌의 칼국수집도 좋지만,
새로 생긴 곳은 내부나 위생 상태가 정돈돼 있어
처음 방문하기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이미 식사 중인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주변 직장인들과 동네 주민들이 주 고객층으로 보였고,
테이블 회전도 비교적 빠른 편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단정했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식사하러 와도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였고,
부부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무난해 보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칼제비와 두부김밥을 시켰습니다. 

 

셀프바에는 있었을까요?  빨간 양념장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간은 딱 맞았습니다.

칼국수 비주얼은 죽도시장 칼국수 느낌이 아니고 백화점이나 서울역 칼국수 식당에서 파는 듯한 비주얼이었습니다. 

저는 죽도시장 칼국수 느낌의 비주얼과 맛을 좋아하든요 

깔끔은 하지만 뭔가 너무 세련된 느낌이라 쪼끔 아쉬웠답니다. 

김밥은 보시다시피 밥은 없고 계란과 각종 채소로 구성돼 있었는데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것 같았어요

아주 건강한 김밥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밥에 양념 안하고 참기름만 두르고 김밥 재료 본연의 맛이 나는 김밥을 좋아하거든요 예전 우리 어머니 세대가 해주시던 김밥, 그 맛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김밥 종류는 메밀김밥이랑 돈가스김밥도 있었어요 

 

 

 

 

 

 

 

 


국물은 담백하고 부담이 없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가장 먼저 국물부터 맛봤습니다.
국물은 과하게 진하지 않았고,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요즘 칼국수집 중에는
처음 한두 숟갈은 맛있지만 금방 부담스러워지는 곳도 있는데,
칼국수 일번지는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이었습니다.

면도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한 탄력이 있어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제 기억으로 얼큰칼국수와 매생이 칼국수, 들깨칼국수 등이 있었어요

얼큰 칼국수는 예전 포항 북구에 있었던 "국수가" 식당이 참 맛있었는데 어딜가도 그런맛을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

정말 아쉽습니다. 


김치까지 함께 먹었을 때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칼국수에서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김치가 어울리지 않으면 전체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칼국수 일번지의 김치는
너무 맵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은 맛이었습니다.
칼국수 국물과 함께 먹었을 때 조화가 잘 맞았고,
식사 중 자연스럽게 손이 자주 갔습니다.

 

 


우리 가족 맛집 리스트에 들어올 수 있을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자연스럽게 다음에 또 올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론은,
북구 쪽에서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
충분히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곳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송도나 천북, 보경사 쪽 칼국수집처럼
오래 다닌 단골집들과 직접 비교하기보다는,
생활권 안에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특히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한 칼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식당에 가는 것은 늘 조심스럽지만,
이번 포항 북구 칼국수 일번지 방문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남편과 점심을 함께 먹을 때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선택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괜찮겠습니다.